“농심, 배홍동 상사 설립! 대표이사는 유재석!”
농심이 올해도 일찌감치 여름 비빔면 시장 경쟁에 뛰어들었다. 최근 농심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배홍동비빔면의 광고모델로 방송인 유재석을 발탁하고 새로운 광고를 선보였다.
이번 광고는 유재석이 ‘배홍동 상사’라는 회사의 대표와 영업부장, 홍보과장 등 1인 3역으로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배홍동 상사에서 ‘전국민 배홍동 알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영업부장 ‘매콤유’는 유통채널 활성화에 힘쓰고, 홍보과장 ‘비벼유’는 디지털 광고와 프로모션으로 소비자의 관심을 끈다는 내용이다.
농심이 지난해 선보인 배홍동비빔면은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며 누적 판매량 3,400만 봉을 기록하며, 단숨에 비빔면 시장 2위까지 치고올랐다.
인기 비결은 맛으로 승부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배홍동비빔면을 즐겨찾는 소비자들의 시식 후기를 살펴보면 배와 홍고추, 동치미로 맛을 낸 독특한 소스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농심은 비빔면 신제품 개발의 방점을 ‘비빔장’에 두고, 색다른 비빔장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비빔장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맛은 매콤과 새콤이라고 판단하고, 매운 맛을 내는 재료로 홍고추, 새콤한 맛을 내는 재료로 동치미를 선택하고, 배를 넣어 시원한 맛까지 더했다.
특히, 많은 비빔국수 맛집과 셰프들이 깔끔한 비빔장의 맛을 내기 위해 고추장 대신 고춧가루를 사용한다는 점에 착안해 홍고추를 그대로 갈아 넣고, 배와 동치미 등 재료와 함께 숙성시켜 고유의 비빔장을 완성했다. 제품명은 세 가지 주 재료(배, 홍고추, 동치미)의 앞글자를 따서 지었다.
농심은 이렇게 완성한 비빔장을 기존 제품 대비 20% 더 넉넉하게 담았다. 면발은 더욱 쫄깃하고 탱탱하게 만들어 씹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했다. 또한, 건더기스프는 볶음참깨와 김을 풍성하게 넣고, 별도로 포장해 고소한 맛과 향이 오랫동안 보존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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