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 연료전지 기업인 가온셀이 최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페루 산 마틴대 석좌교수 등을 지낸 윤경용(58) 박사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연세대 전기전자공학과를 졸업한 윤 사장은 1989년 삼미그룹에 입사한 뒤 ㈜시공테크 기술연구소장, 사이버다인 텔레콤의 대표이사를 거쳤다. 윤 사장은 인공지능(AI)과 초전도, 핵융합, 관성항법, 풍력·태양광 에너지 분야의 전문가로 전해졌다.
1994년 휴대폰 배터리팩 생산 업체 ‘프로파워’로 사업을 시작한 가온셀은 리튬배터리 개발로 모토로라에 연간 최대 350만 개의 배터리팩 납품으로 사업기반을 다졌고, 최근 수년 사이 수소연료전지 생산을 주력 사업으로 삼았다. 기존 수소연료전지의 단점인 생산·저장·수송·배급 문제를 해결할 직접 메탄올 수소연료전지(DMFC) 원천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지난해 말 사우디아라비아 진출까지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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