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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앙상블 매력적"…천우희·신하균, '앵커'로 선사할 긴장감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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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앙상블 매력적"…천우희·신하균, '앵커'로 선사할 긴장감 [종합]

입력
2022.03.2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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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희와 신하균이 '앵커'의 무비 론칭쇼에 참석했다.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천우희와 신하균이 '앵커'의 무비 론칭쇼에 참석했다.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배우 천우희와 신하균이 만났다. 미스터리 스릴러 '앵커'를 통해서다. 두 사람은 '앵커'를 통해 극한의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28일 영화 '앵커'의 무비 론칭쇼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정지연 감독과 천우희 신하균이 참석했다. '앵커'는 세라(천우희)에게 누군가 자신을 죽일 것이라며 직접 취재해 달라는 제보 전화가 걸려온 후 그에게 벌어지는 기묘한 일을 그린 작품이다.

긴장감 선사할 '앵커'

천우희와 신하균이 '앵커'의 무비 론칭쇼에 참석했다.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천우희와 신하균이 '앵커'의 무비 론칭쇼에 참석했다.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천우희가 맡은 역할인 세라는 YBC 방송국 간판 앵커다. 신하균은 세라에게 직접 전화를 건 제보자의 정신과 주치의 인호 역을 맡았다. 이혜영은 딸 세라의 뉴스 메인 앵커 자리에 집착하는 엄마 소정 역을 연기했다. 정 감독은 "세 배우의 연기 앙상블이 매력적이다. 연기를 보는 자체가 충분히 재밌을 거다.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가 주는 재미도 있다"며 '앵커'의 매력을 설명했다.

천우희와 신하균도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천우희는 "시나리오가 술술 읽혔다. 장르적인 재미도 있지만 세 인물이 얽혀있는 구조도 좋다"고 했다. 신하균은 "이야기도 새로웠고 긴장감을 끝까지 가져간다는 점도 좋았다"고 말했다.

세라·인호 캐릭터의 매력

천우희와 신하균이 '앵커'의 무비 론칭쇼에 참석했다.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천우희와 신하균이 '앵커'의 무비 론칭쇼에 참석했다.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천우희는 앵커 역할에 매력을 느꼈다고 했다. 그는 "지금까지 지망생 연기를 많이 했다. 사회 초년생이거나 인턴이었다. (세라가) 전문직 여성이라는 게 끌리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5시간 동안 계속 얘기했고 발성 연습을 했다. 새로운 이미지를 위해 머리도 잘랐다. 이 작품은 심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자신이 했던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신하균도 "내 역할도 새로웠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맡은 역할은 감정을 크게 보이지 않는다.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기다리고 상대방이 이야기하도록 유도한다"고 이야기했다.

감독이 만족한 천우희·신하균 호흡

천우희와 신하균이 '앵커'의 무비 론칭쇼에 참석했다.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천우희와 신하균이 '앵커'의 무비 론칭쇼에 참석했다.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천우희와 신하균는 서로의 연기력을 칭찬했다. 천우희는 "(신하균) 선배님이 사담을 나누다가도 촬영이 시작되면 캐릭터가 되더라. '저러니까 하균신이지'라며 감탄했다"고 말했다. 신하균 역시 천우희의 연기에 놀랐다고 했다. 그는 천우희가 넓은 스펙트럼의 감정 연기를 소화했다고 밝혔다. 정 감독은 "화면을 볼 때마다 즐거웠다"며 두 사람의 연기 호흡에 만족해했다.

첫 만남에 대해서도 들어볼 수 있었다. 신하균은 "우희씨가 강렬한 연기를 많이 보여줬다. 말을 함부로 걸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예민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밝고 얘기를 잘한다. 새로웠다"고 했다. 천우희는 "(신하균) 선배님 얘기를 많이 들었다. 사람이 정말 좋다고 했다. 만날 때부터 떨렸다"고 말했다.

'앵커'의 신선한 스토리와 강렬한 서스펜스는 관객들에게 높은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천우희 신하균 이혜영의 연기 시너지 역시 기대 포인트 중 하나다.

미스터리 스릴러 '앵커'는 다음 달 20일 개봉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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