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발전형 경기공유마켓’ 10곳 2억씩
‘경기도형 혁신시장’ 3곳은 5억씩 지원
경기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전통시장 13곳을 특성화 하기로 결정하고, 해당 시장에 35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광주 경안시장과 고양 일산전통시장 등 도내 13곳을 ‘2022년도 전통시장 특성화 공모사업’의 신규사업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전통시장 특성화 공모사업’은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시장별 특성을 살린 종합지원을 펼쳐 지역경제를 황성화하고자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시장은 ‘상생발전형 경기공유마켓’ 10곳과 ‘경기도형 혁신시장’ 3곳이다.
상생발전형 경기공유마켓은 시장 한 곳에 2억 원의 예산을 들여 전통시장 유휴 공간 내에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이 누구나 판매자로 참여할 수 있는 지역커뮤니티형 마켓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이천 예스파크상점가 △안산 안산시민시장 △수원 구매탄시장 △과천 제일쇼핑시장 △군포 역전시장 △광주 경안시장 △고양 덕이동패션1번가 △안성 안성맞춤시장 △양평 양동쌍학시장 △가평 청평여울시장 등 10곳이다.
‘경기도형 혁신시장’은 시장 한 곳에 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특화상품·서비스·관광지원 등 전통시장 특화 요소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불편하고 낙후된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상인조직 역량을 강화해 ‘가고 싶은 전통시장’을 만드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대상은 △수원 북수원시장 △가평 설악눈메골시장 △고양 일산전통시장 등 3곳이다.
조장석 경기도 소상공인과장은 “지역 특색을 살려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시장과 상점가들을 사업 대상지로 중점 선정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경제위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세심하고 전략적인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전통시장 특성화 공모사업 중 하나인 ‘경기도 우수시장 육성사업’ 공모를 진행 중이다. 모집 기간은 이달 말까지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시장 한 곳에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통시장의 특화요소 발굴 및 지원을 통해 전국 대표시장으로서의 성장을 지원하게 된다. 공모 및 심의를 통해 최종 한 곳을 대상지로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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