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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교통사망사고 발생지역 표기한 '분석지도'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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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교통사망사고 발생지역 표기한 '분석지도' 제작

입력
2022.03.2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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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2021년까지 5년 간 교통사고 분석

100m 이내에서 2회 이상 교통사망사고 발생지역 표기한 지도.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100m 이내에서 2회 이상 교통사망사고 발생지역 표기한 지도.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찰이 교통사망사고 발생 지역을 표시한 지도를 제작, 교통사고 줄이기에 나선다.

경기남부경찰청은 경기남부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최근 5년간 지역 내에서 발생한 교통사망사고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시각화된 지도를 제작, 교통 안전활동 강화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경기 남부권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모두 2,198건이며, 이 중 2,260명이 숨졌다.

사망사고 유형별로 보면 보행자 관련 사고는 893건에 902명 사망, 이륜차 관련 사고는 311건에 320명,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는 241건에 258명이 사망했다.

특히 이 중 100m 이내에서 2건 이상 발생한 사고는 306건으로, 13.9%가 특정 지점·구간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찰은 이러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사망사고 다발 구간 등을 표시한 시각화된 ‘분석지도’를 제작해 관내 경찰서에 배포할 예정이다.

단기적으로는 무단횡단, 이륜차 법규위반 등 사고 유형 및 시간대별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과 단속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도로관리청 등 유관 기관과 공유, 교통안전시설을 점검한 뒤 인프라 확충에 나서기로 했다.

경기 남부권역에서 발생한 교통사망사고 발생 지점을 표기한 '분석지도'.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기 남부권역에서 발생한 교통사망사고 발생 지점을 표기한 '분석지도'.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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