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판교역 인근서 화재
카카오모빌리티, 원인 조사 위해 수거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T 바이크. 카카오모빌리티 홈페이지
카카오모빌리티에서 운영 중인 공유 전기자전거 '카카오T 바이크'에서 화재가 발생해 회사가 정확한 원인 파악에 나섰다.
23일 경기 분당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7분쯤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 인근에 세워져 있던 카카오T 바이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서 있던 자전거에서 갑자기 불과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화재를 진압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는 "조사 결과 인위적인 발화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화재가 발생한 바이크는 카카오모빌리티 측에서 원인 조사를 위해 수거해 갔다"고 전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전문기관에 의뢰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화재 원인이 나올 때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T 바이크는 카카오모빌리티가 2019년 3월부터 운영해온 공유 전기자전거 서비스다. 현재 해당 서비스는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 등에서만 운영 중인 가운데 지난해 11월 기준 가입자 수 53만 명을 돌파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