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결제 사업, 판촉 지원 확대,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도
코로나19의 엔데믹(풍토병) 단계 전환과 경제활동 재개에 대비해 부산시가 관광 활성화를 돕는다.
부산시는 '부산관광 선결제 사업’ 지원 규모를 4억9,000만원에서 8억원으로 올리는 등 각종 지원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관광 선결제는 여행사가 시 지원을 받아 관광상품을 먼저 산 뒤 관광객에게 착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시는 24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여행사를 모집하고 오는 5∼6월쯤 관련 여행 상품 판매가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하반기는 9월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또 여행사 판촉 지원금을 최대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인상하고,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제공하는 인센티브 예산 규모를 4,500만원에서 4억원으로 늘린다. 김해공항 전세기 상품 지원도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폐업 위기에 놓인 여행업계에 사무공간을 제공하는 공유 사무실 지원사업 기간을 당초 6월에서 오는 11월까지로 연장하고, 현재 27개인 입주 기업을 40개 안팎으로 늘릴 계획이다. 공유사무실 지원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관광 119위기대응센터를 부산관광 디지털혁신지원센터로 전환해 관광시장의 디지털 전환이나 국가 공모사업 등에 대한 컨설팅과 교육 등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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