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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괴물? 일본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 공식 캐릭터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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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괴물? 일본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 공식 캐릭터 보니…

입력
2022.03.2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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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일본에서 열리는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의 공식 캐릭터 디자인이 22일 발표됐다.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 공식 트위터 캡처

2025년 일본에서 열리는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의 공식 캐릭터 디자인이 22일 발표됐다.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 공식 트위터 캡처


“좀 무섭지 않아?” “세계의 웃음거리가 될지도…”

2025년 일본에서 열리는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의 공식 캐릭터 디자인이 22일 발표됐으나 인터넷 상에서 부정적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지지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공식 캐릭터 디자인은 그동안 응모된 1,898개 작품 중 최종 선정된 것으로, 야마시타 고헤이(51)씨가 디자인했다. 총 3개의 후보에 대해 이달 4만여명으로부터 투표를 받아 최종적으로 이 디자인이 낙점됐다.

2025년 일본에서 열리는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의 공식 캐릭터 디자인이 22일 발표됐다. 사진은 최종 후보에 올랐던 디자인 세 가지.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 공식 트위터 캡처

2025년 일본에서 열리는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의 공식 캐릭터 디자인이 22일 발표됐다. 사진은 최종 후보에 올랐던 디자인 세 가지.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 공식 트위터 캡처


전체적인 디자인은 재작년에 이미 발표된 세포를 소재로 한 붉은색 로고에 파란색 몸을 붙인 듯한 모습이다. 인터넷에선 “신선하다” “평범하지 않아 좋다” “강렬한 느낌이 있다” 등 긍정적인 반응도 있지만, 얼핏 보면 눈알이 여러 개 있는 괴물과 비슷한 형상이어서 “기분 나쁘다” “아이가 무서워한다”는 반응도 많이 볼 수 있다.

기자회견장에서도 부정적 의견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심사위원들은 “긍정적 의견도 있고 기분 나쁘다고 하는 의견도 받았다”며 “등장했을 때 얼마나 이목을 끌 것인가를 생각해 보면 스타성이나 잠재력이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이 캐릭터는 “물처럼 어떤 형태로도 변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이 평가됐다며, “아직 갓 태어난 빈 그릇 같은 캐릭터로, 여러분의 생각을 통해 점차 상징이 되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년 일본에서 열리는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의 공식 캐릭터 디자인이 22일 발표됐다. 사진은 재작년 발표된 공식 로고.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의 공식 트위터 캡처

2025년 일본에서 열리는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의 공식 캐릭터 디자인이 22일 발표됐다. 사진은 재작년 발표된 공식 로고.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의 공식 트위터 캡처


도쿄= 최진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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