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편의점 최초 도입 반년 만에
포켓몬빵, 자가진단키트 재고 실시간 파악 가능
CU의 모바일 앱 '포켓CU'에서 인기상품 재고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핫이슈 상품찾기' 기능이 이용 건수 1,000만 건을 돌파했다. CU제공
최근 재출시된 '포켓몬 빵'을 찾기 위해 편의점을 순회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CU 모바일 앱의 '핫이슈 상품 찾기' 기능이 '득템 비결'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실시간으로 CU 점포별 포켓몬 빵 재고를 파악할 수 있어 편의점을 일일이 다니거나 전화를 걸어 확인하는 수고를 덜 수 있기 때문이다.
CU는 모바일 멤버십 앱 '포켓CU'의 핫이슈 상품 찾기 기능이 서비스 시작 반년 만에 누적 이용 건수 1,000만 건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핫이슈 상품찾기 기능은 CU가 지난해 9월 업계 최초로 도입한 것으로, 앱을 통해 인기 상품의 점포별 재고량을 확인할 수 있다. 매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버즈량, 고객센터 고객의 소리(VOC) 등의 빅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가장 많이 찾는 10개 품목을 선정한 후 전국 1만6,000여 CU 점포의 실시간 재고 현황을 앱과 연동한다. 정확도는 90% 이상이다.
구매 대란이 일어난 품목의 경우 핫이슈 상품 찾기 이용률이 특히 높다. 포켓몬 빵이 출시된 지난달 23일 이후 핫이슈 상품 찾기 이용 건수는 전월 동기(1월 23일~2월 20일) 대비 88.1%나 증가했다.
포켓몬 빵은 물량이 한정적인데다 워낙 인기가 높아 편의점에 입고되자마자 판매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를 핫이슈 상품 찾기를 통해 구매했다는 인증글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이용자 수가 폭증한 덕이다.
지난달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의 편의점 판매가 시작됐을 때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 진단키트를 구입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점포와 재고 수량을 실시간으로 안내, 고객의 혼선을 최소화했다는 게 CU의 설명이다.
CU는 "향후 점포별 실시간 재고 조회가 가능한 품목 수를 확대하고 재고 현황이 보다 정확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교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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