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신임 회장으로 조영선(56·사법연수원 31기) 법무법인 동화 변호사가 취임했다.
민변은 21일 정기 총회를 열고 조 당선자를 15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조 당선자의 임기는 오는 5월 28일부터 2년이다.
조 당선자는 △긴급조치 사건 변호단 △한진중공업 희망버스 법률지원단장 △국정교과서 저지 태스크포스(TF) 단장 등으로 활동했다. 그는 변호사 생활 시작과 함께 민변에 가입했으며 민변 사무차장과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이후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회 위원 등을 맡기도 했다.
조 당선자는 신임 회장으로서 보편적 인권보장과 확대를 위해 국가보안법 폐지 및 차별금지법 제정 운동에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차별과 혐오에 맞서 투쟁과 연대로써 민주주의와 인권 수호를 위한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진보적 법률가 단체로서 시민사회와 연대해 강건하게 돌파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민변은 신임 감사로 법무법인 우리로 소속 김준현(연수원 37기) 변호사와 법무법인 지향의 여연심(연수원 36기) 변호사 두 명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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