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하이라이트의 손동운은 새 앨범이 '길몽'이라는 단어와 잘 어울린다고 했다. 다른 멤버들 또한 이번 컴백을 통해 하이라이트와 팬들이 행복을 얻을 수 있길 기원했다.
하이라이트는 21일 첫 번째 정규앨범인 '데이드림(DAYDREAM)'의 발매를 기념해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타이틀곡은 서정적인 보컬과 섬세하게 조율된 편곡이 돋보이는 미디엄 팝 댄스곡 '데이드림'이다. '데이드림'을 비롯해 '밤안개' '돈 리브(Don't Leave)' '플레이(PLAY)' '시선' '될 대로 되라고 해' '세븐 원더스(Seven Wonders)' '클래식(CLASSIC)' '러블리 데이(Lovely Day)' '올 마이 라이프(All My Life)'까지 총 10곡이 하이라이트의 첫 번째 정규앨범에 수록된다.
새 앨범에 담긴 땀방울
멤버들은 새 앨범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 시선을 모았다. 손동운은 "하이라이트의 이름으로 처음 내는 정규앨범이다. 음악 하나하나 신경 썼다"고 했다. 이기광은 "곡 선정부터 회의를 많이 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양요섭은 "네 명이 같은 마음일 거다. 심사숙고해서 타이틀곡, 수록곡을 정했다.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고 귀띔했다. 윤두준은 "하이라이트로 활동하는 기간이 늘고 있다. 정규앨범을 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를 갖는다. 열심히 준비했다"고 이야기했다.
컴백을 준비하며 겪었던 어려움에 대해서도 들어볼 수 있었다. 윤두준은 "'구필수는 없다' 촬영 6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앨범을 준비하면서 힘들었지만 멤버들이 배려를 많이 해줬다"고 밝혔다. 양요섭은 "'썸씽로튼'이라는 뮤지컬과 앨범 준비를 병행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목소리가 안 나올 때도 있었다. 너무 힘들어서 잠을 못 자기도 했다"고 말했다. 손동운은 새 앨범을 준비하면서 약 8kg을 감량했다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봄과 잘 어울리는 '데이드림'
타이틀곡 '데이드림'은 절절한 사랑 고백을 담았다. 하이라이트 네 멤버 윤두준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은 더욱 깊어진 감성으로 이별 댄스곡을 노래했다. 멤버들은 신곡과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윤두준은 타이틀곡 '데이드림'과 관련해 "노래 자체가 봄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가사가 슬프기도 하다.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키는 하이브리드형 곡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기광은 손동운의 파트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꿈을 꿔'라는 파트를 들을 때마다 꿈속으로 침투하는 듯한 느낌이 된다"고 했다. 손동운은 "무대와 관련해 볼거리를 많이 준비했다. 기광이 형과 여자 댄서분의 1:1 안무가 있다. 춤을 정말 잘 추고 느낌도 잘 살렸다"고 했다.
하이라이트의 목표
멤버들은 새 앨범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윤두준 "하이라이트가 잊히지 않길 바란다. K팝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 속에서 계속 존재감을 내뿜고 싶다"고 했다. 양요섭은 "예전에 많은 분들이 비스트, 하이라이트의 음악을 믿고 듣는다고 해주셨다. '기분 좋은 하이라이트'라는 이미지를 원한다. 떠올리면 행복해지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더 바쁘게 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팬들과의 오프라인 만남을 갖고 싶다고도 했다.
이기광은 "하이라이트스럽다는 이미지가 꾸준히 이어졌으면 좋겠다"며 "이번 앨범이 많은 분들께 좋은 추억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동운은 "'하이라이트가 꾸준히, 열심히 갈 길을 잘 가고 있구나'라는 얘기를 듣고 싶다. 멤버들이 노래할 때나 무대를 할 때나 회의를 할 때나 눈이 반짝거린다. '음악을 사랑하고 있다 본인들의 음악을 해나가려는 모습이 기특하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하이라이트의 첫 번째 정규앨범 '데이드림'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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