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중앙·논개시장, 김해 동상시장
맞춤형 컨설팅·관광바우처 사업 지원
김해동상시장.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해외홍보마케팅지원 대표시장 전국 25곳에 진주 중앙시장·논개시장, 김해 동상시장 등 3개 전통시장이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대표시장 선정은 한국관광공사가 전통시장에 해외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홍보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을 하기 위해 2018년부터 추진했다.
진주 중앙시장과 논개시장은 육회비빔밥, 비빔국수, 백년가게 등 먹거리와 먹자골목, 드라마 촬영지 면 특화거리(noodle road), 한국 토종 '앉은뱅이 밀'로 만든 수제 맥주를 주제로 한 진맥축제 등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김해 동상시장은 동상동 다문화거리에 형성된 글로벌 푸드타운에 중국, 인도, 우즈베키스탄 등 10여 개국 출신의 외국인이 운영하는 30여 개 점포가 인접해 있고 연말이면 동상 크리스마스 문화축제 등이 열려 평소 많은 외국인이 찾는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에 선정된 대표시장에 전통시장 국내외 홍보, 전통시장 연계 테마상품 개발 및 판촉, 전통시장 맞춤형 컨설팅과 수용태세 개선을 지원한다.
오는 30일 전통시장 관광활성화사업 설명회를 열고 6월에는 전통시장 관광바우처 사업도 진행한다.
전통시장 관광바우처 사업은 시장 인근 관광지 방문 관광객에게 관광바우처(5,000원 권)를 배부하고 대표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도록 해 2차 소비 유도와 판매를 촉진하는 사업이다.
서창우 경남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이제 전통시장 매출증대와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 고객 유치를 뛰어넘어 전통시장에 국내외 관광객 유치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야 한다"며 "관광과 연계한 전통시장활성화로 코로나 이후 상권회복을 적극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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