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마을 24시간 근무
제주경찰청은 오는 21일부터 제주시 동·서부 중산간 10개 마을에 24시간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산간 24시 안심경찰’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중산간 지역은 타운하우스, 카페 증가와 오름 등 유명 관광지로 거주 인구와 관광객 유입이 계속 증가했지만, 지역경찰관서(지구대·파출소)가 멀리 떨어져 있어 112 신고 출동 지연 등 경찰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경찰은 경찰관 12명과 순찰차 2대를 투입해 동부지역 5개 마을(대흘·와산·선흘·덕천·송당)과 서부지역 5개 마을(봉성·상대·금악·월림·저지)에 대해 24시간 근무 체제를 구축한다. 이들은 신속한 112 신고 초동조치와 안전한 등·하굣길 확보, 관광지 주변 무질서 방지, 취약계층 보호, 농번기 빈집털이 예방, 계절별 농산물 절도 예방 등을 맡는다. 경찰은 또 중산간 지역의 치안력을 보강하기 위해 중산간 마을별로 ‘우리동네 치안지키미’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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