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화학차량까지 투입
1시간반 만에 초기 진압 완료
롯데푸드 경북 김천공장에서 불이 나 건물 내부에서 철거 작업 중이던 근로자 2명이 다쳤다.
20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8분쯤 김천 응명동 롯데푸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김천소방서는 인력 91명, 차량 37대, 중앙구조본부의 고성능화학차량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고 오전 10시 24분쯤 초기진압을 완료했다.
이날 화재로 공장 내부에서 철거 작업 중이던 근로자 24명 중 2명이 부상을 입었고, 22명은 대피했다. 당시 건물내부에는 저온창고 리모델링을 위해 철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용접 중 우레탄에 불똥이 튀면서 불이 확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푸드는 면적 5만5,873.22㎡에 11개 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만두 등 가정간편식을 생산하고 있다. 불이 난 건물은 면적 1만2,259㎡의 도축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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