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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 11득점' 데이비슨대, '3월의 광란' 1라운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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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 11득점' 데이비슨대, '3월의 광란' 1라운드 탈락

입력
2022.03.1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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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슨대, 미시간 주립대에 73-74 패배
이현중, 집중 견제 속 11점·4리바운드
한국인 역대 3번째 출전… CBS 등 美전역 생중계

데이비슨대 이현중(가운데)이 19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서 열린 2022 미국대학스포츠협회 남자농구 토너먼트 1라운드 미시건 주립대와의 경기에서 공을 패스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데이비슨대 이현중(가운데)이 19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서 열린 2022 미국대학스포츠협회 남자농구 토너먼트 1라운드 미시건 주립대와의 경기에서 공을 패스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이현중이 소속된 데이비슨 대학교가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데이비슨대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서 열린 2022 NCAA 디비전1 64강 토너먼트 64강전 미시건 주립대학교와의 경기에서 73-74로 패했다.

선발 출전한 이현중은 지속해서 마크맨이 붙는 집중 견제 속에서도 3점슛 3개 등 11득점과 리바운드 4개, 어시스트 1개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팽팽했다. 미시간주립대가 한 발 달아나면, 데이비드슨대가 곧바로 쫓아갔다. 이현중은 정면에서 3점슛을 터트린 뒤 골밑에서 페이크로 수비를 제치며 레이업을 성공시켜 전반전에만 총 5득점을 올렸다.

후반전에는 앞서가는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31-32로 뒤진 채 시작한 후반전 초반 팀 에이스인 루카 브라이코비치의 연속 5득점과 이현중의 어시스트에 이은 마이클 존스의 점프슛으로 데이비드슨대가 41-39로 앞서갔다. 이후 리드를 내주긴 했으나 이현중이 정면에서 3점 슛을 꽂아 넣으며 48-49로 다시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후 브라이코비치가 4연속 득점을 올리면서 데이비드슨대는 다시 52-49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막판 집중력은 미시간주립대가 더 앞섰다. 브라이코비치의 자유투 2개가 모두 실패하자 미시간주립대는 조이 하우저와 게이브 브라운의 연속 3점포를 앞세워 59-56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데이비슨대는 경기 막바지 파울 작전을 쓰며 역전을 노렸다. 이현중이 경기 종료 0.5초를 남겨두고 3점슛을 터트리며 1점 차를 만들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경기는 미국 공중파 방송 CBS를 통해 생중계됐다. 한국 선수가 이 대회에 출전한 것은 1985년 여자부 노스이스트 루이지애나대(4강) 이은정, 2009년 남자부 메릴랜드대(32강) 최진수(현대모비스)에 이어 세 번째다.

최동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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