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분석회사 메이크뉴 발표
2018~2021년 3년 간 방송된 TV드라마 355편 대상
치열한 대입 현실을 극적으로 그린 '스카이캐슬'(2018)이 최근 3년 간 TV에서 방송된 드라마 중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 등으로 가장 오랫동안 사랑받은 드라마로 조사됐다.
19일 온라인 여론 분석 회사 메이크뉴가 드라마 재미 강도를 수치화한 펀덱스(Fun+Index)에 따르면, '스카이 캐슬'은 99.29점으로 1위에 올랐다. 펜트하우스'시즌 1~3(2020~2022, 98.18)과 '부부의 세계'(2020, 97.39)가 그 뒤를 차례로 이었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3년 동안 방송된 드라마 355편(일일극 제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펀덱스는 가구 시청자수와 언론 주목도를 집계하는 방송통신위원회의 라코이 지수와 굿데이코퍼레이션의 온라인 화제성 등에 재미강도지수를 반영한 수치다. 단순히 시청률이 아닌, 드라마의 인기를 연속성에 방점을 둬 분류하는 게 특징이다. 4위엔 현빈·손예진 커플을 탄생시킨 '사랑의 불시착'(2019)이, 5위엔 박서준 주연의 '이태원 클라쓰'가 각각 올랐다.
메이크뉴 관계자는 "드라마의 시청 패턴이 본방사수에서 몰아보기 식의 정주행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실시간 시청률 평가가 아닌 종영된 작품에 대한 종합적이고 객관적인 평가와 추천이 요구돼 이 지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