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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알린 '가요톱텐', 첫방 골든컵 후보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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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알린 '가요톱텐', 첫방 골든컵 후보자는?

입력
2022.03.18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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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톱텐'이 '버추얼 가요톱텐'이라는 이름으로 부활한다. KBS 제공

'가요톱텐'이 '버추얼 가요톱텐'이라는 이름으로 부활한다. KBS 제공

'가요톱텐'이 '버추얼 가요톱텐'이라는 이름으로 부활한다. 골든컵을 수여하던 방식까지 이어받는다.

'버추얼 가요톱텐'은 오는 25일 오후 6시 30분 KBS 월드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볼 수 있다.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은 '가요톱텐'은 1998년 2월 막을 내렸다. 25년 만에 부활하는 이 프로그램은 글로벌 차트 기반의 음악 방송이다. K-팝 아티스트와 버추얼 세계의 만남이라는 콘셉트로 주목받고 있다.

'버추얼 가요톱텐'은 '가요톱텐'에서 5주 연속 1위를 한 아티스트에게 골든컵을 수여하던 방식을 이어받는다. 그 주의 1위 아티스트에게 골든컵을 안길 예정이다. 첫 방송의 골든컵 후보자로는 스트레이 키즈, 마마무 솔라, 브레이브 걸스, 크래비티, 빌리 등이 거론되고 있다.

'버추얼 가요톱텐'에서는 자라나는 아티스트의 육성을 위해 실버컵을 수여할 수 있는 커버 댄스 배틀도 펼쳐진다. 첫 방송의 커버 댄스 대결에는 미래소년과 블리처스가 참여했다. 미래소년은 핑클의 '나우(NOW)'를, 블리처스는 H.O.T의 '전사의 후예'를 커버했다. 이 무대를 위해 특별하게 편곡하고 녹음을 따로 진행해 명곡을 재탄생시켰다.

'버추얼 가요톱텐'은 본 방송 전 양자물리학을 기반으로 한 버추얼 세계관의 티저를 공개했다. '가요톱텐'이 설정한 가상 공간인 '퀀텀 오아시스'는 크리에이터 10팀과 코-크리에이터가 만나는 시공간을 초월한 무한한 평행우주를 뜻한다. 여기에서 크리에이터는 아티스트를, 코-크리에이터는 팬을 의미한다. K-POP 아티스트와 팬이 가상 세계에서 자신들만의 우주를 함께 만들어나간다는 세계관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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