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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서울 경기에 눈 내린다... 강원 산간엔 '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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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서울 경기에 눈 내린다... 강원 산간엔 '폭설'

입력
2022.03.18 15:50
수정
2022.03.18 18:1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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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많은 눈이 내린 강원 평창군 대관령 일원에서 주민이 눈을 치우고 있다. 평창=연합뉴스

18일 많은 눈이 내린 강원 평창군 대관령 일원에서 주민이 눈을 치우고 있다. 평창=연합뉴스


주말인 19일, 봄을 시샘하듯 전국적으로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미 많은 눈이 내린 강원 산간 지역엔 주말에도 최고 30㎝ 이상의 눈이 쏟아질 예정이다.

18일 기상청은 "서해상의 찬 공기를 동반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내일(19일) 새벽과 오전 사이에 중부 내륙 지방에 강수가 집중되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주로 비가 내리겠지만 강수 구조에 따라 눈으로 바뀔 수 있다"며 "기온과 고도에 따라서 중부지방에도 대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비나 눈은 19일 밤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전망이다.

강원 산간을 비롯해 경북 북동 산지에는 19일에도 최고 30㎝의 눈이 더 쏟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이 밖에 경기와 경북 일부 내륙에도 최소 5㎝의 눈이 쌓일 가능성이 있다. 서울과 인천 역시 1㎝ 안팎의 눈이 내릴 수 있다. 기상청은 많은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도로 교통과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비는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최고 50mm, 내륙에도 최고 30mm로 봄비치고 많은 양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눈비가 그친 뒤에는 찬 공기가 밀려 들며 기온이 점차 떨어져 다음 주 초반까지 쌀쌀한 꽃샘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윤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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