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스타들이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찾아 연애담을 방출해왔다. 몇몇 연예인들은 연인이 바람을 피웠던 일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해 시선을 모았다. 이들의 안타까운 사연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충격과 분노로 물들였다.
나태주, 지인과 여자친구의 바람
가수 나태주는 엠넷 'TMI 쇼'에서 자신의 지인과 여자친구가 바람을 피웠다고 말했다. 그는 이유 모를 싸한 느낌이 들던 날 지인과 여자친구가 함께 걸어가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이 덤프트럭 뒤로 들어갔다. 반대쪽으로 가서 봤다. 지인과 여자친구가 뽀뽀하는 모습을 보니 그냥 돌아서서 집에 갈 수가 없었다. 그래서 불렀더니 도망치더라"고 했다. 과거 육상을 했다는 나태주는 빠르게 두 사람을 추격했다. 여자친구는 지인을 택했고, 나태주는 이별을 받아들였다.
황석정, 몰래 결혼한 연인
배우 황석정의 이야기는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들을 수 있었다. 황석정은 "과거 전 남자친구가 '나야? 연극이야?'라고 물어봐서 6개월 동안 연극 무대에 오르지 않았다"고 했다. 남자친구를 선택했지만 돌아온 건 배신이었다. 남자친구는 바람을 피웠고 황석정 몰래 결혼까지 했다. 황석정은 "어느 날 전 남자친구가 양복을 입고 나타났다. '왜 양복을 입었어?'라고 물어봤더니 '친구 결혼식에 갔다 왔어'라고 말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게 전 남자친구의 결혼식이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연수, 부부의 연 맺기 전 바람피운 남자친구
배우 이연수는 SBS 플러스, 채널S '연애도사'에서 마음 쓰라린 경험담을 방출했다. 그의 전 남자친구는 결혼을 앞두고 바람을 피웠다. 이연수는 당시 큰 상처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요한 건) 믿음, 신뢰다. 그게 깨지면 아무것도 안 된다. 상대의 조건이나 외모는 안 따지지만 일편단심인지를 본다"고 했다. 거짓말하는 남자가 제일 싫다고도 했다.
홍수아, 화내기까지 한 적반하장 연인
배우 홍수아는 KBS 조이 '연애의 참견 시즌3'를 찾았을 때 전 남자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이 예능 속 연애 사연에 깊이 공감했던 적이 있다고 했다.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웠던 적이 있다. 오히려 상대 여자가 내게 화를 냈다. 재밌는 건 현장에서 잡히면 남자분들이 보통 화를 낸다는 거다"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이어 홍수아는 "처음에는 어이가 없었다. 그런데 집에 와서 '내가 원인 제공을 했나? 난 연애할 자격이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후 연애를 못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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