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은 귀농·귀촌 인구와 타운하우스, 유명 카페 등이 크게 늘어난 제주 중산간 지역에 '24시간 치안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21일부터 제주시 동·서부 중산간 10개 마을에 24시간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산간 24시 안심경찰'을 운영한다. 동부와 서부 중산간에 경찰관 6명과 순찰차 1대를 각각 배치해 24시간 근무체계를 유지한다. 대상 지역은 제주시 조천읍 대흘·와산·선흘리, 구좌읍 덕천·송당리 동부 5개 마을과 애월읍 봉성리, 한림읍 상대·금악·월림리, 한경면 저지리 서부 5개 마을이다.
치안서비스는 11 신고에 대한 신속한 초동 조치와 안전한 등·하굣길 확보, 관광지 주변 무질서 방지, 취약계층 보호, 농번기 빈집털이 예방, 계절별 농산물 절도 예방 등이다. 또 제주도, 국립재난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중산간 마을에 대한 안전 취약요소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범죄예방 시설물도 확충할 계획이다.
고기철 제주경찰청장은 "도민과 관광객이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빠르게 주변을 살피고 이를 치안 행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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