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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명호 한국일보 회장, 고려대 교우회장 후보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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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명호 한국일보 회장, 고려대 교우회장 후보 추대

입력
2022.03.17 17:02
수정
2022.03.17 18:2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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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명호 한국일보 회장이 지난해 11월 25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2021 코라시아 포럼'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승명호 한국일보 회장이 지난해 11월 25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2021 코라시아 포럼'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승명호 한국일보 회장이 17일 고려대 교우회 차기 회장 후보로 추대됐다.

고려대는 전날 전임 교우회장과 단과대 교우회장으로 구성된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어 승 회장을 제34대 교우회장 후보로 추대했다. 승 회장은 이달 29일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대의원들 승인을 받으면 임기 3년의 교우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승 회장은 올해 1월 곽영길 아주경제 회장과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등과 함께 고려대 미디어학부에 쿠마(KUMA) 장학기금으로 1억5,000만 원을 기부했다. 2016년 2월에는 발전기금으로 30억 원을 기부했다.

고려대는 승 회장을 예우하기 위해 대강당 강의실 중 한 곳을 '한국일보홀'로 명명했으며, 경영대 스타트업연구원에는 기부자 이름을 딴 '승명호 앙트러프러너십 에듀케이션 센터'가 들어섰다.

윤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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