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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 4연임 성공… 업계 '최장수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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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 4연임 성공… 업계 '최장수 CEO'

입력
2022.03.17 16:19
수정
2022.03.1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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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주총서 연임 가결… 2025년까지 임기
2010년 취임 이후 15년간 지휘봉 잡을 듯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부회장. 메리츠증권 제공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부회장. 메리츠증권 제공

최희문 메리츠증권 부회장이 대표이사직 4연임에 성공하면서 업계 최장수 최고경영자(CEO)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증권은 17일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최 부회장의 연임 안건을 가결했다. 이번 주총 결정에 따라 최 부회장의 대표이사 임기는 2025년 3월까지로 늘어났다. 이로써 최 부회장은 2010년 메리츠증권 대표이사직을 맡은 이후 15년간 지휘봉을 잡게 됐다.

현재까지 증권사 최장수 CEO는 김해준 교보증권 전 사장이었다. 김 전 사장은 2008년부터 2021년 3월까지 약 13년간 교보증권을 이끌었다.

최 대표는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학 석사(MBA) 출신으로 △뱅커스트러스트 부사장 △크레디트스위스퍼스트보스톤(CSFB) 부사장 △골드만삭스 상무 △삼성증권 캐피털마켓본부장을 거쳐 2010년 4월 메리츠증권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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