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주총서 연임 가결… 2025년까지 임기
2010년 취임 이후 15년간 지휘봉 잡을 듯
최희문 메리츠증권 부회장이 대표이사직 4연임에 성공하면서 업계 최장수 최고경영자(CEO)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증권은 17일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최 부회장의 연임 안건을 가결했다. 이번 주총 결정에 따라 최 부회장의 대표이사 임기는 2025년 3월까지로 늘어났다. 이로써 최 부회장은 2010년 메리츠증권 대표이사직을 맡은 이후 15년간 지휘봉을 잡게 됐다.
현재까지 증권사 최장수 CEO는 김해준 교보증권 전 사장이었다. 김 전 사장은 2008년부터 2021년 3월까지 약 13년간 교보증권을 이끌었다.
최 대표는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학 석사(MBA) 출신으로 △뱅커스트러스트 부사장 △크레디트스위스퍼스트보스톤(CSFB) 부사장 △골드만삭스 상무 △삼성증권 캐피털마켓본부장을 거쳐 2010년 4월 메리츠증권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