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공모사업 선정, 4년간 국·도비 470억 원 투입
노후관망 정비 동시 추진으로 맑은 수돗물 공급 기대
경북 영주시는 환경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된 가흥정수장의 노후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비 235억원, 도비 47억원, 시비 188억원 등 470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진행된다.
시에 따르면 확보한 예산으로 가흥정수장의 노후 정수시설인 일일 2만톤급 완속여과시설을 급속여과시설로 바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생산 공급한다.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시가지 동지역 일부 노후상수관로 59.3㎞ 교체사업과 블록시스템 구축사업(358억원)등을 병행 추진함에 따라 고품질 상수도 시설 확충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가흥정수장은 1986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시설로 노후된 구조물의 안정성은 물론 수질안전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에따라 지난해 정수장 기술진단용역을 마치고 도시관리계획과 수도정비 기본계획을 변경하는 등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했다.
시는 이번 가흥정수장 개량사업과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으로 지역민들에게 한층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정수시설의 개량과 노후관망 개선으로 깨끗한 수돗물 생산과 공급능력이 크게 높아지게 됐다"며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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