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71)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5일 열린 서울문화재단의 창립 18주년 기념식에서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유인촌 전 장관은 2004년 서울문화재단의 초대 대표이사를 역임했고, 2008년 문체부 장관을 거쳐 2011년 대통령실 문화특별보좌관을 지낸 바 있다.
그는 재단에 재직하는 동안 촬영한 광고 출연료 전액(2억7,000만 원)을 기부금으로 기탁했다. 이는 2006년부터 올해까지 16년간 '유인촌 공연예술발전기금'이라는 명칭으로 예술가들의 창작활동과 예술전문서적 발간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됐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유인촌 전 장관은 "당시 예술 학자들을 위한 지원은 없어서 기금을 마련했는데 의미 있게 써주시고 특별한 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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