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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어머니의 삶, 다큐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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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어머니의 삶, 다큐로 만든다”

입력
2022.03.1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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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이상 20명 영상 제작

제주 해녀. 제주도 제공

제주 해녀. 제주도 제공


고령의 제주 여성 20명의 삶이 다큐멘터리로 제작된다.

제주도는 고령의 제주 여성 생애에서 양성평등의 가치를 발견하고, 여성사 정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구축하기 위한 ‘제주여성생애사 영상제작 사업’ 수행기관으로 ‘스토리AHN’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올해 2년 차를 맞는 이번 사업을 통해 80대 이상 제주여성 20명의 생애를 미니 인물 다큐멘터리로 제작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파독간호사, 창민요 예능보유자, 시장상인, 제주 푸른콩 된장 명인, 해병대 출신 여성, 4·3 생존자, 중산간 농부, 해녀 등 총 10명의 영상다큐를 제작했다.

도는 영상 기록을 희망하는 본인 신청 또는 주변인의 추천을 통해 대상자를 3월 말까지 모집하고, 관련 전문가들로 이뤄진 별도 전담팀을 구성해 지역성, 희소성, 다양성, 나이 등을 고려해 최종 인물을 선정할 예정이다.

도는 영상 제작이 완료되면 방송 및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성평등 가치 확산 홍보와 함께 교육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현숙 도 성평등정책관은 “제주 어머니들의 삶을 기록하고, 역사 속에 담긴 성평등 가치가 확산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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