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50만 경북중심도시 행복한 도시 건설
시민과 소통하는 공직사회 구현 등 9대 공약 발표
경북 구미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이양호(63) 전 농촌진흥청장이 14일 예비후보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사람도 기업도 행복도 땡기는(당기는) 구미 건설을 위해 시민과 함께 구미의 새로운 도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지난번 구미시장 선거에서 낙선 후 결자해지(結者解之)의 심정으로 지난 4년 동안 하루도 구미를 떠나지 않고 시민들과 동고동락해 왔다”며 “현재 구미는 총체적인 위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구미를 키우기 위해 △2차 전지 전기차 △미래차 △인공지능(AI) △생명공학 등 새로운 성장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이 예비후보는 “숲을 바라보는 관망적인 자세 보다는 숲속으로 걸어 들어가 늘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는 적극적인 소통의 자세를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조기건설과 연계 철도 건설 사업이 조속히 지켜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소통하고 건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0일 구미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그는 △인구 50만의 경북중심도시 건설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혁신도시 유치 △구미 경제자유구역 글로벌화로 제2의 경제붐 조성 △1,000만 관광도시 조성 △메타버스 구축을 통한 첨단명품 교육도시 △도농상생 스마트팜 복합도시 건설 △시민과 소통하는 공직사회 구현 등 9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구미 선산 출신인 이양호 예비후보는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제26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1982년 공직에 첫 발을 내디뎠다. 그는 한국마사회 회장과 농촌진흥청장, 외교통상부 공사참사관, 농림수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8년 자유한국당 구미시장 후보에 출마한 바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