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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호 구미시장 예비후보 "사람 기업 행복 당긴다"...9대 공약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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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호 구미시장 예비후보 "사람 기업 행복 당긴다"...9대 공약 제시

입력
2022.03.14 15:30
수정
2022.03.14 15:31
0 0

인구 50만 경북중심도시 행복한 도시 건설
시민과 소통하는 공직사회 구현 등 9대 공약 발표

이양호 국민의힘 구미시장 예비후보가 14일 경북 구미시 송정동 선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추종호 기자

이양호 국민의힘 구미시장 예비후보가 14일 경북 구미시 송정동 선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추종호 기자

경북 구미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이양호(63) 전 농촌진흥청장이 14일 예비후보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사람도 기업도 행복도 땡기는(당기는) 구미 건설을 위해 시민과 함께 구미의 새로운 도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지난번 구미시장 선거에서 낙선 후 결자해지(結者解之)의 심정으로 지난 4년 동안 하루도 구미를 떠나지 않고 시민들과 동고동락해 왔다”며 “현재 구미는 총체적인 위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구미를 키우기 위해 △2차 전지 전기차 △미래차 △인공지능(AI) △생명공학 등 새로운 성장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이 예비후보는 “숲을 바라보는 관망적인 자세 보다는 숲속으로 걸어 들어가 늘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는 적극적인 소통의 자세를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조기건설과 연계 철도 건설 사업이 조속히 지켜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소통하고 건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0일 구미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그는 △인구 50만의 경북중심도시 건설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혁신도시 유치 △구미 경제자유구역 글로벌화로 제2의 경제붐 조성 △1,000만 관광도시 조성 △메타버스 구축을 통한 첨단명품 교육도시 △도농상생 스마트팜 복합도시 건설 △시민과 소통하는 공직사회 구현 등 9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구미 선산 출신인 이양호 예비후보는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제26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1982년 공직에 첫 발을 내디뎠다. 그는 한국마사회 회장과 농촌진흥청장, 외교통상부 공사참사관, 농림수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8년 자유한국당 구미시장 후보에 출마한 바 있다.

추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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