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는 남원고속터미널의 폐업 결정에 따라 내달 1일부터 고속버스와 시외버스터미널을 통합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고속버스는 금호익스프레스 5회, 삼화고속 4회 운행한다. ㈜금호고속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승객이 지속 감소하고 경영 여건이 악화돼 폐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남원시는 터미널 및 운송 사업자와의 협의를 거쳐 고속버스 노선 이전 인가신청, 매표시스템 등을 정비해 4월1일부터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업무를 통합 운영키로 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이·통장 회보,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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