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곳 포함 총 7개교
표선고는 IB DP 본격 운영
제주지역 4개 학교가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인터네셔널 바칼로레아) 후보학교’로 추가로 승인 받았다.
14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IB 관심학교'였던 온평초, 풍천초, 제주북초, 성산중 등 도내 4개 학교가 IB 본부로부터 'IB 후보학교'로 승인 받았다. 이에 따라 도내 'IB 후보학교'는 지난해 승인받은 표선초, 토산초, 표선중을 포함해 모두 7개교로 늘어났다.
이들 학교에서는 초등교육 프로그램(PYP)과 중등교육 프로그램(MYP)을 시범 운영하며, 월드스쿨 승인을 준비하게 된다.
앞서 지난해 11월 'IB 월드스쿨'로 승인된 표선고는 올해 3월부터 2학년을 대상으로 IB 디플로마 프로그램(DP)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신입생은 IB 준비과정인 'Pre-DP'에 참여하게 된다. IB DP(Diploma Programme)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전 세계 우수대학에서 인정하는 고교 2년간의 대학입학 자격취득 프로그램으로, 6개의 교과군과 3개의 핵심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Pre-DP는 고교 2~3학년에서 운영되는 DP에 학생이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IB식 수업을 비롯한 교육프로그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IB 후보학교 간의 협력관계가 더욱 활성화돼 월드스쿨 승인을 위한 학교 간 협업이 공고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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