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수 겸 배우 리지가 팬들의 우려를 모았던 의미심장한 SNS 게시물에 대해 해명했다.
리지는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내 인생 안녕"이라는 글과 함께 디즈니 애니메이션인 '인어공주'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짧은 글귀였지만 리지가 지난해 5월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자숙을 이어왔던 만큼 해당 글의 의미를 두고 각종 추측이 이어졌다. 특히 리지는 해당 사고 이후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오열하며 힘든 심경을 밝혀 우려를 낳기도 했던바, 의미심장한 '안녕'의 의미에 이목이 집중됐다.
리지는 이 같은 여론을 의식한 듯 같은날 해당 게시물 내용을 수정하며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는 "새롭게 기대되는 2022년 내 인생 안녕"이라며 자신이 언급한 '안녕'의 의미가 'Hello'의 의미임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제가 말하고자 하는 의미와 조금 다르게 해석이 돼 오해가 생긴 것 같다"며 "(함께 게재한) 인어공주 캐릭터는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 중 하나다. 예뻐서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리지는 음주운전 사고로 서울중앙지법 1심 선고공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 치상)등 혐의로 15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동종 전과가 없는 초범인 점, 피해자와 원만한 합의를 이룬 점 등이 고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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