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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공연 같아"..방탄소년단, 2년 반 만 콘서트 앞둔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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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공연 같아"..방탄소년단, 2년 반 만 콘서트 앞둔 소감

입력
2022.03.1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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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10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서울(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을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빅히트뮤직 제공

방탄소년단은 10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서울(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을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빅히트뮤직 제공

"잠실 주경기장에서의 첫 공연이 생각나네요."

그룹 방탄소년단이 2년 반 만에 국내 팬들과 오프라인 콘서트에서 만난다. 본격적인 공연의 시작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전한 멤버들 만큼 팬들의 기대도 수직상승 중이다.

방탄소년단은 10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서울(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을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방탄소년단이 국내에서 선보이는 오프라인 콘서트는 지난 2019년 10월 'BTS 월드 투어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BTS WORLD TOUR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 이후 2년 반 만이다.

RM은 10일 오후 콘서트를 앞두고 빅히트 뮤직을 통해 "떨리면서도 담담한 기분"이라며 "함성과 기립이 안 되는 만큼 저희가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에너지를 보여 드리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진은 "잠실 주경기장에서의 첫 공연이 생각난다. 이번 콘서트 첫날에 또다시 그 때의 기분을 느낄 것 같다. 언제나 그랬지만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고, 슈가 역시 "2년 반 만의 공연이라 설렌다. 한국에서 공연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기쁘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즐겨 주시면 좋겠다"라고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오랜 기다림 끝 개최되는 오프라인 콘서트에 제이홉은 "너무 오랜만이어서 어떤 감정일지 예상이 안 된다"며 "직접 팬 여러분 앞에 서 봐야 감정이 명확해질 것 같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정말 설렌다는 것이다. 마치 데뷔 초, 처음 팬분들 앞에서 공연하는 느낌이다. 이 감정 그대로 무대 위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고, 오랜만에 직접 보여 드리는 무대이니까 집중해서 멋있는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라는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

또 지민은 "오랜만에 한국에서 팬분들과 직접 만날 수 있어서 기분 좋고, 한편으로는 긴장되기도 한다. 열심히 준비한 무대를 빨리 보여 드리고 싶다. 기대해 달라"는 말을, 뷔는 "오랜만의 공연이라 기다려 주신 아미분들을 모두 초대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 해서 아쉬운 마음이 있다. 한 곡, 한 곡 소중하게 생각하며 공연하고 싶고, 저의 모든 것을 다 쏟아붓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정국은 "(팬 여러분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정말 열심히 할 것이다. 함성이 없는 공연이라 걱정되기도 하지만, 오랜만에 아미분들을 만나는 것이기 때문에 못 본 시간만큼 온 힘을 다해 에너지를 방출하겠다"라고 말했다.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서울'은 지난해 10월 온라인 콘서트와 LA 콘서트를 잇는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의 시리즈의 일환으로, 오랜만에 서울에서 펼쳐지는 대면 콘서트인 만큼 방탄소년단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버전의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춤추는 데 허락은 필요 없어"라는 가사를 담은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속 메시지와 함께 방탄소년단과 팬들의 '만남'에 초점이 맞춰진 이번 콘서트의 핵심 관전 포인트는 곡에 담긴 메시지가 서울에서 실현되는 순간이라는 점이다.

이번 서울 콘서트는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과 라이브 뷰잉으로도 관람할 수 있다.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은 첫 공연날인 이날과 공연 마지막 날인 오는 13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제공되고, 라이브 뷰잉은 오는 12일 전 세계 60여개 국가/지역의 영화관에서 진행된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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