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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재해예방' 친수공간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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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재해예방' 친수공간 대폭 확대

입력
2022.03.1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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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6억원 투입 하천정비 실시

안동시가 2022년 126억원을 들여 하천 정비를 실시한다.

안동시가 2022년 126억원을 들여 하천 정비를 실시한다.


경북 안동시가 집중호우 등에 대비한 수해 예방을 위해 올해 126억 원을 들여 하천을 정비하는 등 친수공간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10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말까지 35억여 원의 사업비로 하천의 유실, 침수 등 상습적인 수해위험을 예방하고자 지방하천 정비 및 보강사업을 실시한다. 와야천 서지지구 외 2개소에 하천 정비공사를 실시하고 하천의 유수 흐름을 제어하는 제방과 수문도 재정비한다.

또한, 45억 원을 투입하여 풍산읍 만운리 외 8개소의 소하천 5.6㎞ 구간을 정비한다. 치수 안정성을 확보하여 재해를 사전 예방하고 주민들의 안전 및 농경지 보호에 힘쓰고자 한다. 이 외에도 5억원을 들여 소하천 유지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호암 등 소하천 시설을 정비하고 퇴적토 준설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침수 등 자연재해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임하면 오대리 875의 3 일원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하여 2024년까지 150억 원을 투입해 연장2.8㎞의 제방을 보강하고 가동보 1개소를 신설한다. 올해 상반기 중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관내 하천 21개소는 시설물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하고 34개 하천에는 기성 제방과 수문을 정비할 계획이다.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해온 국가하천 스마트 홍수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에는 총 90억여 원을 투입하여 66개소의 수문을 통합관리 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 한다.

권용대 안동시 안전재난 과장은"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국가·지방하천의 원활한 유지관리를 위해 연초부터 사전 대비해 나가겠다”며 "친수공간 확보를 통해 시민들의 삶이 한층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자연과 어우러진 환경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권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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