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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선 투표 시작... 오전 7시까지 투표율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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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선 투표 시작... 오전 7시까지 투표율 2.1%

입력
2022.03.09 07:28
수정
2022.03.09 08:20
0 0

투표율 가장 높은 곳 대구 2.6%
가장 낮은 곳은 전남 1.4%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9일 오전 서울 성북구 성북아동청소년센터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뉴스1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9일 오전 서울 성북구 성북아동청소년센터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뉴스1

제 20대 대통령 선거가 9일 오전 6시 전국 1만4,464곳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오전 7시까지 전국 투표율은 2.1%로, 19대 대선 때 같은 시간 투표율(2.5%)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이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7시 현재 총선거인 4,419만7,692명 가운데 94만2,061명이 투표를 마쳤다.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곳은 대구로 2.6%다. 이어 경기 2.4%, 인천·울산·제주가 각각 2.3%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1.4%를 기록한 전남이다.

앞서 4, 5일 이틀간 치러진 사전투표에 1,632만3,602명이 참여해 역대 최다 사전투표율 36.93%를 기록했다. 사전투표율은 오후 1시 집계부터 합산된다.

본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다.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가 발송한 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및 각 포털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청소년증이나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격리자는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투표할 수 있다. 확진·격리자는 신분증 외 방역당국으로부터 받은 외출 안내 문자, 확진·격리 통지 문자, 입원·격리 통지서 등을 반드시 가져가야 한다.

중앙선관위는 오후 7시 30분부터 투표함을 개표소로 이송해 오후 8시 10분부터 개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관내 사전투표함의 첫 개표 결과 공표 시점은 오후 9시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개표 결과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실시간 투표진행상황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각 포털사이트 및 한국일보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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