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통해 구호활동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해 50만 달러(한화 6억1,525만 원)를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한다고 8일 밝혔다. 기부금은 우크라이나와 인접국 적십자사에 전달돼 현지 구호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무역법인을 두고 있으며 흑해 연안 미콜라이우항에 250만 톤 규모의 곡물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곡물터미널을 통해 중동과 북아프리카, 아시아 등지로 옥수수와 밀 등의 곡물을 거래해 왔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현재는 터미널 운영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0년 현지 진출 이후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하는 활동을 전개해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엔 미콜라이우 제1시립병원에 의료기기를 기부했고, 포스코1%나눔기금을 통해 지역 아동병원에 의료용품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근무하던 포스코인터내셔널 주재원과 가족들은 인근 국가나 국내로 전원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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