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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날 확진자 외출 시간 오후 5시30분→5시50분으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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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날 확진자 외출 시간 오후 5시30분→5시50분으로 변경

입력
2022.03.07 19:39
수정
2022.03.07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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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가 동선 분리, 대기시간 최소화 위해 변경 요청"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주민센터 사전투표소 내 임시기표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들이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뉴스1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주민센터 사전투표소 내 임시기표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들이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뉴스1

방역당국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일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의 외출 가능 시간을 오후 5시30분에서 오후 5시50분으로 바꿨다.

질병관리청은 7일 오후 7시쯤 이 같이 전하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일반 선거인과 확진자 동선 분리 및 격리자 등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간 변경을 요청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단 농산어촌에 거주하는 교통약자라면 오후 5시 30분부터 외출이 가능하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는 정해진 외출 시각에 맞춰 격리 지역을 벗어나 투표소로 이동할 수 있고, 오후 6시부터 1시간 반 동안 투표할 수 있다. 선거를 마친 뒤에는 격리 지역으로 반드시 돌아가야 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오후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이동할 때는 도보 또는 자차, 방역택시 등을 이용하고, KF94 마스크를 상시 착용해 달라"며 "투표사무원 외 타인과의 접촉, 불필요한 대화 등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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