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사 공장 신증설 7개사 이전, 고용 1270명 기대
생산효과 8297억, 부가가치효과 2507억 전망
우량 중소기업 23개사가 '기업하기 좋은 충남'에 4,849억원을 투자한다.
7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내 10개 시·군 단체장․부단체장과 이수훈 덕산네오룩스 대표이사 등 23개 기업 대표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23개 기업은 10개 시·군 산업단지 등에 4,849억원을 투자한다.
이들 기업 중 16개사는 공장을 신·증설하고, 7개사는 이전한다. 투자에 따른 신규고용이 1,270명에이른다.
OLED 소재 업체인 덕산네오룩스와 전기차 배터리 검사진단 시스템 업체 민테크는 각각 610억원과 200억원을 들여 천안 테크노파크산단에 공장을 신설한다.
이차전지 전해액 업체인 덕산일렉트라는 400억원을 투자해 남공주일반산단 1만 8,716㎡의 부지에 세종 공장을 이전한다.
차량 동력전달장치 업체인 디오토모티브는 290억원을 들여 아산 둔포 개별입지공장을 증설하고, 물류전문 업체인 에스에이엠은 100억원을 투자해 아산 염치일반산단에 물류센터를 신설한다. 아산 인주일반산단 3공구에는 OLED 재료 업체인 엘티소재가 238억원을 투자한다.
서산에는 소화용 기계․기구 업체인 파라텍은 수석농공단지에 106억원을 투자해 평택 공장을 옮긴다.
계룡 제2산단에는 바나듐 레독스 흐름전지 업체인 에이치투와 자동차 램프용 결로제어장치 업체인 티케이이엔에스도 각각 70억원과 60억원을 투자해 대전 공장을 이전한다.
당진 합덕인더스파크일반산단에는 박카스병류 업체 수석이 800억원을 투자해 안양 공장을 옮긴다. 석문국가산단에는 자동차 범퍼 업체인 프라코가 652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새로 짓고, 반도체 패키징용액 업체인 엠티아이도 204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한다.
도는 이들 기업이 생산을 본격 시작하면 도내에는 8,297억원의 생산 효과와 2,507억원의 부가가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기업의 부지조성과 장비구입 등 생산유발 6,504억원, 부가가치 유발 2,411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양승조 지사는 “이번 협약이 충남도는 물론, 23개 기업에도 새로운 활력을 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국내 유수 중견기업과 강소기업을 유치해 투자와 성장, 회수와 재투자가 선순환하는 지역경제를 육성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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