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대구 달성공원 새벽시장 인근 도로는 일요일마다 '비명'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대구 달성공원 새벽시장 인근 도로는 일요일마다 '비명'

입력
2022.03.07 17:00
0 0

일요일마다 태평로와 북비산로 300m는 불법주차구역으로 전락
노점 차량 행인 뒤엉켜 '아찔'
관할 중구청 개선 의지 희박

대구 명물로 자리잡은 달성공원 새벽시장 인근 태평로와 북비산로가 매주 일요일마다 불법주차로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박성현 기자

대구 명물로 자리잡은 달성공원 새벽시장 인근 태평로와 북비산로가 매주 일요일마다 불법주차로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박성현 기자


지난달 27일 오전 9시쯤 대구 달성공원 새벽시장 입구에는 노점과 차량이 뒤섞인데다 불법주차 차량을 피해 무단횡단을 하는 행인들이 뒤엉켜 아찔한 장면이 연출되고 있다. 박성현 기자

지난달 27일 오전 9시쯤 대구 달성공원 새벽시장 입구에는 노점과 차량이 뒤섞인데다 불법주차 차량을 피해 무단횡단을 하는 행인들이 뒤엉켜 아찔한 장면이 연출되고 있다. 박성현 기자

대구 명물로 자리잡은 달성공원 새벽시장 인근 태평로와 북비산로가 불법주차와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

지난달 27일 오전 6시30분 대구 중구 달성공원 앞에는 새벽시장이 좌우 인도 위에 각 500, 100m 정도 규모로 들어서면서 도로까지 인파로 가득차 있었다. 이곳 달성공원로에서 북쪽 방향으로 만나는 태평로와 북비산로 왕복6차로의 300m 구간은 기존 3차로의 노면주차장은 물론 중앙선과 붙은 1차로가 불법 주차차량으로 가득차면서 도로 2차로에만 차량이 겨우 통행하고 있었다.

오전 9시가 넘어서면서 교통정체는 극에 달했다. 달성공원로와 태평로 및 북비산로가 T자 형태로 만나는 입구에는 노점과 차량, 행인들이 뒤엉켜 아찔한 장면이 연출됐다. 보행자들은 무단횡단을 일삼았고 경적을 울리는 차량들로 소란했다.

대구 중구청 공무차량은 오전 10시가 넘어 현장에 나왔으나 노점상 철수만 안내할 뿐 별다른 조치는 없었다.

새벽시장이 문을 닫는 오전 11시~11시30분에도 교통혼잡이 극심했다. 노점상이 철수하고 불법 주차차량도 출발하면서 차량이 뒤엉키기 일쑤였다.

인근 주민 정규진(63)씨는 "주민들이 몇 년째 일요일마다 난리를 겪으면서 수 차례 중구청에 민원을 넣었지만 개선되지 않는다"고 하소연했다.

이에대해 중구 관계자는 "일요일 오전에 일어나는 한시적인 현상일 뿐"이라고 해명해 개선의지가 희박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달성공원 새벽시장과 이어지는 태평로와 북비산로 일대 도로는 매주 일요일 아침마다 1차로 불법주차 차량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박성현 기자

달성공원 새벽시장과 이어지는 태평로와 북비산로 일대 도로는 매주 일요일 아침마다 1차로 불법주차 차량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박성현 기자




박성현 대구한국일보 기자 starshin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