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의 이강인이 2월 3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데 바예카스에서 열린 국왕컵(코파 델 레이) 8강 라요 바예카노와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들과 볼을 다투고 있다. 마드리드 AFP=연합뉴스
이강인(21)이 후반 교체 투입된 마요르카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에서 4연패 수렁에 빠졌다.
마요르카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비고의 아방카 발라이도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1~22 라리가 27라운드에서 셀타 비고에 3-4로 졌다. 최근 리그 4경기에서 모두 진 마요르카는 16위(승점 26)에 머물렀다. 강등권 시작인 18위 카디스(승점 24)와의 격차가 승점 2에 불과하다.
2-3으로 끌려다니던 마요르카는 후반 42분 상대팀 우고 마요의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살바 세비야가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후반 추가 시간엔 마요르카 수비수 마르틴 발렌트의 핸드볼 파울이 나오며 셀타 비고의 이아고 아스파스가 페널티킥으로 결승 골을 뽑아냈다.
이강인은 후반 22분 구보 다케후사 대신 투입돼 추가 시간까지 30분가량을 소화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강인은 1월 초 바르셀로나와의 19라운드 이후 리그 경기에서는 선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최동순 기자 dosool@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