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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정책라이더 '시동'...전국 첫 '정책지원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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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정책라이더 '시동'...전국 첫 '정책지원팀' 가동

입력
2022.03.0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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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지원관 7명, 시민속으로 달려가는 ‘정책 라이더’
신속 정확한 정책 배달로 의정 역량 향상
정책지원관 성공 모델로 정착 기대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김재우(오른쪽 3번째) 위원장과 이규홍(2번째) 문화복지전문위원 등 정책지원팀이 업무회의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구시의회 제공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김재우(오른쪽 3번째) 위원장과 이규홍(2번째) 문화복지전문위원 등 정책지원팀이 업무회의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구시의회 제공

대구시의회가 원활한 의정활동 지원과 정책역량 강화를 위해 '정책지원관' 7명을 임명하고 전국 처음으로 '정책지원팀'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정책지원관은 지방의원의 자치법규 안건 발의와 의회 의결사항과 관련한 의정자료 수집 및 현안 과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정책지원 전문인력이다.

6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월25일 정책지원관 4명은 상임위에 한 명씩 배치하고, 3명은 문화복지위원회 정책지원팀으로 배치했다.

시민 속으로 달려가는 '정책 라이더'라 불리는 정책지원팀은 정책발굴을 통한 의원들의 역량 강화는 물론 집행부 견제·감시 기능도 지원하게 된다. 시의회는 또 정책지원관 임용에 임기제공무원 신규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타시도 의회와는 달리, 일반직공무원 중 공모방식으로 우수 인력을 배치하고 있다.

대구시의회는 '문화복지위 정책지원팀' 시범 운영 결과와 시의원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내년에는 운영 방법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정책지원팀이 업무회의를 하고 있다. 대구시의회 제공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정책지원팀이 업무회의를 하고 있다. 대구시의회 제공

김재우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은 "정책지원관 제도 도입 후 첫 임시회 문복위 소관 업무보고에서 의원들의 다양한 정책 질의가 쏟아졌고, 이달 제289회 임시회에도 의원발의 조례안 2건이 상정될 예정"이라며 "정책지원팀이 의정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은 "앞으로 정책지원관 제도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시민들의 다양한 정책 주문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배달하는 대구시의회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전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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