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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이어 강릉에서도 산불… "강풍 타고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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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이어 강릉에서도 산불… "강풍 타고 확산"

입력
2022.03.04 23:25
수정
2022.03.04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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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진화대 투입 확산 저지 안간힘

4일 오후 10시14분쯤 강릉시 성산면 송암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근으로 번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CCTV캡쳐

4일 오후 10시14분쯤 강릉시 성산면 송암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근으로 번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CCTV캡쳐

경북 울진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삼척으로 번진데 이어 4일 오후 10시 15분쯤 강원 강릉시 성산면에서도 산불이 발생했다.

불은 송암리 고속도로 강릉 분기점(IC)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과 소방당국 등이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초소 6m 안팎의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강릉을 비롯한 동해안 지역에는 강풍주의보와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강릉시는 산불진화대 120명을 투입, 산불 확산 방지에 나섰다. 시는 성산면 주민들을 위촌2리 마을회관으로 대피하도록 당부했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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