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블록체인 접목으로 아이템 거래 가능 '스마트폰 P2E 게임' 급성장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블록체인 접목으로 아이템 거래 가능 '스마트폰 P2E 게임' 급성장

입력
2022.03.04 10:35
0 0
스마트폰 P2E 게임 대표주자 엑시인피니티 초기 화면

스마트폰 P2E 게임 대표주자 엑시인피니티 초기 화면

스마트폰 성능이 빠르게 향상되면서 모바일 게임시장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스마트폰용 모바일 게임은 어디서든지 즐길 수 있다. 하지만 PC 온라인게임에 비해 이용자가 게임 아이템이나 캐릭터를 거래하기 힘들었다. 블록체인의 등장은 이런 한계를 뚫을 수 있는 돌파구를 제공한다.

그 대표적 게임이 엑시피니티다. 베트남 게임 개발사 스카이마비스가 내놓은 엑시인피니티는 기존 모바일게임에서 약점을 보완해 이용자의 몬스터 캐릭터 엑시를 NFT(대체 불가 토큰)로 타인에게 팔거나 대여 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였다.

엑시인피니티는 이더리움 기반 토큰 엑시(AXS)를 발행해서 게임에서 상대방에게 승리하거나 농장을 가꾸면서 획득한 게임 내 머니인 SLP를 엑시 토큰으로 교환한 후 가상화폐 거래소에 판매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모바일 게임을 하면서 돈도 벌 수 있는 P2E(Play to Earn) 게임이라는 장점 덕에 엑시인피니티는 필리핀 등 동남아지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암호화폐 엑시는 지난해 11월 초 시총 15조 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엑시인피티 성공 이후 세계 게임업체는 앞다퉈 가상화폐를 이용한 P2E 장르 모바일 게임을 내놓기 시작했다. 현재 P2E 게임은 수천 개에 달한다. 하지만 국내 게임 이용자는 P2E 게임을 즐길 수 없다. 게임물등급위원회는 P2E 장르를 사행성으로 규정하고 있어 국내에서 게임을 출시하지 못한다. 결국 국내 이용자는 가상서설망(VPN)으로 네트워크를 우회해서 게임에 접속해야 한다. 더불어 해외 구글 계정을 새로 만들어야 한다.

당연히 국내 게임 이용자가 주 타겟인 국내 게임 업체도 스마트폰 P2E 게임 개발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IT전문 매체 지디넷 코리아가 지적했다.

정영오 기자 young5@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