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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 입학생·경위 채용 합격자… 수석은 모두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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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 입학생·경위 채용 합격자… 수석은 모두 여성

입력
2022.03.02 15:00
수정
2022.03.0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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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명씩 100명 선발 합동 입학식
경위 공채 합격자 3명은 일선 순경

2022학년도 경찰대학 합동 입학식이 2일 충남 아산 경찰대학 소강당에서 열리고 있다. 경찰쳥 제공

2022학년도 경찰대학 합동 입학식이 2일 충남 아산 경찰대학 소강당에서 열리고 있다. 경찰쳥 제공

경찰대학은 42기 입학생 50명과 71기 경위 공개경쟁 채용시험 합격자(구 경찰간부후보생) 50명의 합동 입학식을 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철구 경찰대학장은 이날 충남 아산 경찰대 소강당에서 열린 입학식에서 "국민 안전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 법률적·학문적 소양과 더불어 올바른 인성과 지도력을 겸비한 정의로운 경찰관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찰대 입학생 중 남성은 33명, 여성은 17명이며 경위 공채 합격자는 남성이 38명, 여성이 12명이다.

경찰대는 1차 필기시험, 2차 신체검사, 적성검사, 면접 등의 과정을 거쳐 학교생활기록부 성적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합산한 최종 사정 절차를 거쳐 신입생을 선발했다. 경쟁률은 92.4대 1로 전체 수석은 성남 불곡고 강지윤 학생(18·여), 차석은 구리 인창고 서영진 학생(20·남)이 차지했다.

간부후보생에서 올해부터 명칭이 변경된 경위 공개 경쟁 채용 시험 합격자들은 1·2차 필기시험, 신체·체력·적성 검사 등의 3차 시험, 4차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됐다. 다양한 분야의 특화된 치안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세무·회계 5명, 사이버 5명 등의 특별전형도 실시했다. 경쟁률은 34.8대 1로, 전체 수석은 인천대를 졸업한 김주연 교육생(28·여), 차석은 전북대 졸업생인 이건 교육생(27·남)에게 돌아갔다.

이번 교육생 중 김준희(대구)·민경보(대전)·허경민(인천) 교육생은 순경으로 채용돼 일선에서 근무하다가 경위 공개경쟁 채용시험에 합격해 눈길을 끌었다.

손효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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