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건축물 13곳 준공 또는 착공 예정
"교통망 개선 기대 따라 추진 이어져"
최근 몇 년 동안 아파트 분양 붐이 일었던 강원 속초지역에 생활형 숙박시설 건축이 이어질 전망이다. 2027년 서울에서 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 완공 등 교통망 개선에 다른 호재와 관광객 증가를 예상한 투자라는 분석이다. 생활형 숙박시설은 주거용 오피스텔과 같이 임대계약을 맺어 운영하거나, 호텔처럼 숙박시설로도 운영하는 수익형 부동산이다.
1일 속초시에 따르면 시내 곳곳에 13곳의 생활형 숙박시설이 준공을 앞두거나 착공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해엔 4곳이 시로부터 사용승인을 받았다.
무엇보다 KTX를 포함한 광역교통망 개선에 따른 관광객 증가를 예상한 투자라는 분석이다. 실제 속초는 매년 1,3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동해안 대표 관광지다. 포스트 코로나시대엔 관광객 시대엔 관광객이 더 늘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뿐만 아니라 젊은 층의 관광패턴 변화와 남북교류협력 기대 등 속초에 투재 호재가 있을 것으로 보고 건축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교통망 개선과 투자가치 상승 속초가 가진 호재에 생활형 숙박시설이 아파트 등 기존 공동주택 보다 규제가 덜한 틈새상품이란 인식이 더해져 생활형 숙박시설 건축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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