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서희가 긴 공백기를 끝내고 활동을 시작할 전망이다.
2일 오전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를 통해 공개된 화보에서 장서희는 아련하고 절절한 눈빛으로 자신만의 분위기를 과시했다.
화보 촬영에 이어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배우는 관찰을 통해 하나의 인물을 그려내기 위해 연구를 끊임없이 해야 한다. 그동안 쉬는 기간이 길었는데 문득 이러다 잊히는 게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 생기더라"고 털어놨다.
앞으로 선보이고 싶은 연기나 역할에 대해서는 "조금은 틈이 보이는, 한층 부드러운 성격을 가진 캐릭터 연기를 해 보고 싶다. 드라마는 물론 영화에서도 폭넓은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다"며 "특히 스릴러 장르도 도전해 보고 싶다"고 밝혀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올해 51세가 된 장서희는 아역으로 데뷔한 뒤 탄탄한 연기 내공을 과시하며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사로잡아왔다. 그는 2002년 MBC 연기대상 대상, 2009년 SBS 연기대상 대상 등을 수상한 데 이어 중국에서도 시청률 1위를 달성하며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드라마 '인어아가씨' '아내의 유혹' '산부인과' '엄마' '언니는 살아있다'를 비롯해 중국 드라마 '경자풍운' '서울 임사부' 등에 출연했으며 예능 프로그램 '서울메이트'와 '부라더 시스터' 등에서 친근한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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