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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에 웬 영어유치원? "'키즈카페족' MZ세대 부모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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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에 웬 영어유치원? "'키즈카페족' MZ세대 부모 잡아라"

입력
2022.03.0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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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몰 월드점, '크레버스 키즈' 1호점 오픈

롯데몰 월드점 '크레버스 키즈' 매장에서 학생이 영어 수업을 듣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몰 월드점 '크레버스 키즈' 매장에서 학생이 영어 수업을 듣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MZ세대 부모를 겨냥해 롯데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영어유치원을 오픈한다. 1일 롯데백화점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몰 월드점에 2일부터 프리미엄 영어유치원인 '크레버스 키즈' 1호점 문을 연다고 밝혔다.

크레버스 키즈는 영어전문학원 청담러닝과 수리전문학원 CMS에듀가 합병해 차린 크레버스 법인에서 새로 출범시킨 프리미엄 영어유치원이다. 영어교육을 비롯해 수학, 금융, 코딩 교육을 영어로 진행한다. 평일 저녁과 주말에는 5~9세를 대상으로 한 영어, 수학, 코딩을 놀이 형태로 진행하는 '원데이 클래스'도 선보인다.

크레버스 키즈의 수강료는 월 170만 원에 교재비 등 부가비용을 포함하면 월 200만 원이 넘는 고가지만, 100명 정원을 초과해 130명까지 등록할 정도로 인기라는 것이 롯데백화점 측의 설명이다.

키즈카페나 문화센터 등 라이프스타일 관련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장시켜온 유통업계에서 전문 교육인 영어유치원까지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현재 영유아 학부모인 MZ세대를 유치하려는 백화점의 수요와 포화상태인 기존 학원가에서 벗어나 새로운 환경을 찾던 학원 측의 수요가 맞은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앞으로도 백화점과 쇼핑몰에서 키즈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부터 롯데몰 수지점에 놀이와 교육을 결합한 영어키즈카페인 '크레필 플러스' 매장을 운영 중이고, 올해 상반기에는 멤버십 기반의 영어키즈클럽 '프로맘킨터' 매장이 롯데백화점 포항점, 일산점에 선보일 예정이다.

윤정혜 롯데백화점 Infant & TOY 팀장은 "쇼핑몰에 입점하는 아카데미형 매장은 기존 놀이 위주의 키즈 교육 콘텐츠를 벗어나 아이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에도 백화점을 방문하는 아이들과 부모들이 다양한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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