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부터 18일까지 민관합동 선제적 안전점검 실시
경남도는 해빙기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취약 시설에 대한 선제적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오는 2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하는 이번 점검은 겨울철 얼었던 지표면이 녹아 지반이 약화되면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실시된다.
도는 시·군 관계부서 및 안전진단전문기관 등과 민관합동점검반을 꾸려 옹벽 23곳과 절토사면 12곳 등 35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기초지반 침하 발생 여부 △배수로 및 배수공 등 배수시설의 관리상태 △옹벽의 균열 및 배부름 발생 여부 △상부 자연사면의 균열 발생 여부 △낙석 및 토사유실 위험 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가벼운 위험요인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거나 응급조치하고, 중요 결함사항에 대해서는 정밀안전진단 실시 및 보수·보강토록 조치한다.
필요시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은 사용금지, 위험구역 설정, 통제선 설치 등 신속한 후속조치를 통해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김은남 경남도 사회재난과장은 “해빙기를 맞아 안전취약시설에 대한 선제적 안전점검으로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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