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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만에 무역수지 흑자 전환… 수출 20.6%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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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만에 무역수지 흑자 전환… 수출 20.6% 상승

입력
2022.03.01 09:21
수정
2022.03.0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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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무역수지 8억4000만 달러 흑자
수입은 530억7000만 달러로 25.1% 증가
수출이 539억1000만 달러로 흑자 견인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5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 직원이 차량에 주유하고 있다. 뉴시스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5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 직원이 차량에 주유하고 있다. 뉴시스

3개월 만에 지난달 무역수지가 흑자로 전환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출이 20.6% 늘어 지난해 12월에 이어 올해 1월까지 지속된 2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흑자 전환을 견인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무역수지는 8억4,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입은 530억7,000만 달러로 25.1% 늘었지만, 수출이 539억1,000만 달러로 전월에 비해 20.6% 늘었다.

무역수지 흑자는 3개월 만이다. 지난해 11월 29억7,000만 달러 흑자를 낸 이후 지난해 12월와 올 1월 각각 4억3,000만 달러, 48억3,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한 이후 3개월 만의 반등이다. 산업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 및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역대 2월 수입액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수출이 월간 사상 최고 일평균인 26억9,600만 달러를 기록, 수지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16개월 연속 증가한 수출은 반도체나 컴퓨터(PC), 철강, 석유화학 및 석유제품 등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 1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다.

안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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