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왕숙 등 5차 공공 사전청약
인천 검단 등에선 4차 민간 사전청약
민간 물량 28% 추첨제로 2030도 기회
올해 첫 사전청약이 공공과 민간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총 물량은 6,100가구다. 공공 사전청약은 남양주 왕숙과 인천 계양 등 3기 신도시 위주로, 민간 사전청약은 인천 검단과 아산 탕정 등 2기 신도시 위주로 공급된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차 공공 사전청약과 4차 민간 사전청약 모집공고가 28일 실시된다. 이번 공공 사전청약은 모두 신혼희망타운 물량(1,840가구)이다. 민간 사전청약으로는 4,287가구가 풀린다.
공공 사전청약 대상지는 남양주 왕숙(582가구)과 왕숙2(483가구), 인천 계양(284가구)과 가정2(491가구)다. 물량 전체가 전용면적 55㎡다. 추정 분양가는 남양주 왕숙이 3억7,000만 원대, 왕숙2가 4억 원대, 인천 계양과 가정이 3억4,000만 원대다.
신혼희망타운은 '수익공유형 모기지' 상품을 통해 최대 30년간 연 1.3%의 고정금리로 집값의 7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수도권 민간 사전청약은 인천 검단(호반 써밋) 815가구, 의왕 고천(제일 풍경채) 810가구다. 지방에서는 아산 탕정(대광 로제비앙) 368가구, 부산 장안(대방 디에르트르) 410가구, 울산 다운2(우미 린) 1,293가구, 남청주 현도(호반 써밋) 591가구다.
물량 전체가 '국민 평형'인 전용면적 84㎡ 이상이다. 추정 분양가는 인천 검단 4억5,900만~5억2,000만 원, 의왕 고천 6억3,400만 원, 아산 탕정 3억6,300만~4억4,500만 원, 부산 장안 4억3,200만~6억2,100만 원, 울산 다운2 3억9,500만~4억 원, 남청주 현도 3억2,900만~3억3,300만 원이다.
민간 사전청약은 일반공급 비율이 37%로, 공공 사전청약(15%)보다 높다. 또 공급 물량의 28%인 1,200가구가 추첨제로 풀려 2030세대와 1인 가구도 청약을 노려볼 수 있다.
공공 사전청약 접수는 내달 16일부터 18일까지 해당지역 거주자, 21일부터 23일까지 수도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다. 민간 사전청약 접수는 다음 달 10일부터 16일까지다.
김수상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이번 사전청약은 2, 3기 신도시를 비롯해 다양한 지역에서 청약 실수요자들이 다양한 평형·브랜드 아파트를 선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