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장호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83세.
25일 오후 변정욱 작가는 개인 SNS에 "2022년 2월 25일 오후 2시, 한국 영화계를 이끄시고 현재 한국 영화의 르네상스를 만드신 나의 자랑스러웠던 부친 변장호 감독님이 별이 되셨다"는 글을 게재했다.
폐암으로 투병하다 이날 별세한 변장호 감독은 '태양은 내 것이다'로 데뷔했다. 그는 '여자가 화장을 지울 때'로 청룡영화상 신인감독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망나니' '사랑 그리고 이별' '이브의 건넌방'으로 백상예술대상 감독상을 받기도 했다.
또한 변장호 감독은 한국영화감독협회 회장과 한국영화인협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영화 수입과 제작을 함께 했던 그는 과거 '붉은 수수밭'을 수입해 선보였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발인은 오는 2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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