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사목기금회가 가톨릭대에 재학 중인 북한이탈주민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 1억원을 쾌척했다.
23일(수)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에서 진행된 장학기금 전달식에서 박신언 몬시뇰 서울대교구 사목기금회 위원장이 가톨릭대 대학발전추진단장 최준규 신부에게 직접 장학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사목기금회는 2018년 처음 장학금 1억 원을 지원한 이래 매년 장학금을 지원해 올해까지 총 5억 원을 가톨릭대에 기부했다.
가톨릭대는 북한이탈주민 학생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고 미래 통일 한국의 교회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2017년부터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장학사업을 시작했다. 등록금, 생활비, 기숙사비 등을 지원하며, 별도의 지원센터를 설치해 대학 생활 적응을 위한 개인별 맞춤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심사를 통해 학습·연구·진로·생활 등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6년간 420여 명의 북한이탈주민학생이 장학금을 지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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