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8만건 270% 급증, 불법주정차·안전 순 신고
경북도민들이 지난해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생활속 위험을 신고한 사례가 전년에 비해 3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안전신문고 앱에 신고한 건수가 2020년 6만9,048건에서 2021년 18만6,936건으로 11만7,888건, 270% 증가했다.
신고가 급증한 것은 도민의 안전의식 확산과 안전신문고 앱 사용의 지속적 홍보로 이용자가 는 때문으로 보인다. 2020년 7월 이후 안전신문고 앱 항목에 코로나19 신고가 새롭게 개설돼 방역수칙 위반사례 신고가 많아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전체 신고 건수를 내용별로 살펴보면 불법주정차 신고가 10만9,125건으로 58.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안전신고 5만2,788건(28.2%), 생활불편신고 1만7,899건(9.6%), 코로나19 신고 7,124건(3.8%)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구미가 4만4,171건으로 가장 많았고 포항 4만449건, 경산 2만9,472건, 안동 1만5,976건 순이다.
안전신문고 서비스는 스마트폰 앱과 인터넷 포털사이트로 운영된다. 휴대폰 앱 설치 방법은 안드로이드폰은 플레이스토어, 아이폰은 앱스토어에서 '안전신문고'를 검색해 내려받기만 하면된다.
생활속의 위험요소나 위반사항을 발견하면 사진을 촬영한 후 안전신문고 앱에 로그인한 후 도로, 시설물 파손, 공사현장 위험, 교통위반, 코로나19 신고 등 안전신고 유형을 골라 사진을 첨부해 발생지역과 내용을 입력하고 제출하면된다.
생활 교통 시설 학교 해양 등 모든 분야의 안전 위험요인이 신고 대상이며, 신고 후 통상 7일 내 처리결과도 받아 볼 수 있다.
김중권 경북도재난안전실장은 "생활속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혁신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도민 모두가 위험요인을 발견하는 즉시 안전신문고로 신고해 소중한 재산과 인명을 지킬 수 있도록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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